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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칼로리, 어원, 역사, 건강과의 관계는?

by 코코 라이프 2022. 11. 11.

오늘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테이 햄버거가 검색어에 올라와 있어서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았습니다. 왜 검색어에 올라왔는지 확인해보니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서 수제 햄버거집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 그렇더라고요. 햄버거 가게 연매출이 10억이 넘어 프랜차이즈 계획에 있다고 합니다. 요새 같은 불경기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가끔 수제 햄버거를 즐겨 먹기도 하고 워낙 햄버거를 좋아해서 햄버거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 오늘은 햄버거에 대한 역사와 유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칼로리는 어느 정도 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햄버거의 어원

 

- 햄버거(hamburger)는 독일의 함부르크(Hamburg)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2. 햄버거의 역사

 

- 햄버거의 역사는 먼 옛날인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칭기스칸(Chingiz Khan)이 유라시아 대륙을 정복할 때, 며칠을 쉬지 않고 말을 타고 달려야 했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을 음식이 필요했고, 먹다 남은 양고기 부스러기를 패티로 만들어 먹으면서 햄버거가 최초로 탄생했습니다.

 

- 이후 함부르크 스테이크(Hamburg steak)가 탄생했는데, 17세기 독일의 최대 항구인 함부르크에서 선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고기를 익히거나 생으로 갈아서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선원들을 통해 뉴욕으로도 전파되었습니다.

 

- 19세기 초반에는 뉴욕의 델모니코스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10센트에 처음 판매가 되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고, 프랑스어로는 '비프텍 아 함브루주아(bifteck a hambourgeoise), 영어로는 브로일드 미트 케이크(broiled meat cake), 햄버그 스테이크(hamburg steak), 비프 스테이크 알라 햄버그(beefsteak a la hamburg)로도 표기되어 판매가 되었습니다.

 

- 가장 현대의 햄버거와 비슷하게 모양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 첫 번째 설은 미국의 찰리 나그린(Charlie Nagreen)이 박람회에서 미트볼을 팔다가 미트볼이 먹기 불편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고기를 납작하게 눌러 빵 사이에 끼워 팔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박람회가 세이무어(Seymour)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세이무어 시는 햄버거 명예의 전당을 2012년 설립했고, 매년 8월 첫 번째 토요일에 햄버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설은 프랭크와 찰스 멘체스(Frank & Charles Menches) 형제가 시작했다는 설입니다. 두 형제는 1885년 뉴욕의 햄버그(hamburg) 시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돼지고기 패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판매하다가 도중에 재료가 떨어지자 소고기를 이용한 패티로 바꾸어서 빵 사이에 넣어 팔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판매했던 햄버그 시의 이름을 따서 햄버거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멘체스 형제의 고향인 오하이오 주의 아크론에서는 햄버거 탄생 1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개최했습니다.

 

 

 

 

3. 햄버거의 칼로리

 

- 아마도 제일 궁금해 하실 부분인 것 같습니다. 햄버거의 칼로리는 들어가는 재료 및 소스에 따라 낮게는 300kcal부터 많게는 1,000kcal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햄버거라고 해서 꼭 칼로리가 높은 것은 아니니, 칼로리에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메뉴판에 각각의 메뉴마다 칼로리가 표기되어 있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칼로리가 낮은 햄버거를 찾아본 결과, 맥도날드의 더블 치즈 버거(464kcal), 쿼터파운드 치즈 버거(517kcal), 버거킹의 통새우 와퍼 주니어(381kcal), 콰트로 치즈 와퍼 주니어(446kcal), KFC의 징거버거(389kcal), 타워버거(546kcal), 롯데리아의 T-REX 버거(475kcal), 맘스터치의 휠렛버거(586kcal), 불싸이버거(543kcal), 노브랜드의 NBB 시그니처(485kcal)가 있습니다.

 

 

4. 햄버거와 건강에 대해서

 

- 햄버거와 관련 있는 유명한 영화 중에 'Super Size Me'가 있습니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30일 동안 햄버거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서 나타나는 단시간 내의 체중 증가, 우울증, 지방간, 성기능 장애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햄버거는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으로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섭취 시 비만과 성인병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다 익지 않은 패티를 먹게 되면 대장균 O157:H7에 감염되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단 햄버거라고 해서 Junk Food라고 단정 짓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접근입니다. 물론 햄버거가 사이드 메뉴로 콜라, 감자튀김 등 영양소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열량이 높은 편이지만, 가끔씩 섭취하는 것이 몸에 큰 무리나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을 때도 직장 동료들이 햄버거를 Junk Food라고 부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든 음식과 식사가 그렇겠지만 평소에 영양이 잘 잡힌 식단을 섭취하시면서, 패스트푸드가 드시고 싶으실 때는 가끔씩 드시고 하시면 건강에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햄버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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