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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술안주 별미인 과메기 총 정리!

by 코코 라이프 2022. 11. 12.

겨울이 되어 날이 쌀쌀해지고 술안주가 생각나면 과메기가 빠질 수 없습니다. 과메기는 포항의 구룡포가 가장 유명한 것 모두 알고 계시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90% 이상의 과메기는 모두 포항 구룡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도 일품인 과메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메기 (출처:Doopedia)

1. 과메기의 어원

 

-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청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에 꿰매어 말렸다는데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포항 등지에서는 눈을 '메기' 또는 '미기'라고 불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관메기가 되었고, 'ㄴ'자가 탈락하면서 오늘날의 과메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 과메기의 종류

 

- 과메기의 종류는 어떤 생선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청어입니다. 청어로 만든 과메기는 비린맛이 조금 있지만 식감이 물컹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꽁치인데요. 꽁치로 만든 과메기는 청어에 비해 비린맛이 덜하고 더욱 기름지며 꼬들꼬들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예전에는 과메기를 주로 청어로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로 청어의 어획량이 확 줄면서 요즘에 만드는 대부분의 과메기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입니다.

 

- 과메기는 어떤 생선으로 만들었냐에 따라 청어와 꽁치로 나누어볼 수 있지만, 손질방법에 따라서는 통마리 과메기와 배지기 과메기로도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통마리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말 그대로 통으로 말린 것으로써 자르지 않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더 있고 구수하고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다만 통째로 말리려다 보니 단기간에 생산이 어려워 시중의 과메기는 대부분이 배지기 과메기입니다. 배지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반으로 잘라서 내장과 뼈를 제거하고 말린 과메기를 말합니다.

 

 

3.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한 이유

 

- 과메기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와 적절한 환경이 중요합니다. 포항은 동해안을 끼고 있어 항상 신선한 꽁치의 조달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낮에는 온화하지만 쌀쌀한 바닷바람이 과메기를 잘 건조해주고, 저녁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로 보관과 건조가 용이해 구룡포 과메기가 시중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구룡포 과메기가 아주 신선한 편인데, 신선하지 않은 과메기를 먹었을 경우에는 비린맛이 강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충분한 자연건조를 시키지 않고 인위적인 온풍을 이용하여 과메기를 건조했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먹으면 비린맛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4. 과메기 고르는 법과 보관법

 

- 과메기는 만져봤을 때 살이 단단하고 통통한 것을 골라야 신선합니다. 또한 크기가 큰 꽁치나 청어가 살이 많고 기름기가 많아 더 맛있는 과메기가 되기 때문에 길쭉하고 크기가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과메기를 보관하실 때는 신문지에 과메기를 돌돌 말아 냉동고에 보관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고, 보관은 3일 정도 하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섭취하셔야 더욱 신선한 과메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 과메기는 초장에 찍어 드시거나 김이나 미역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소주랑 먹어도 아스파라긴 성분으로 인해 빨리 취하지 않고 속이 편해 궁합이 좋은 편입니다.

 

 

 

5. 과메기의 효능

 

- 과메기의 영양성분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과메기는 숙성과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가가 더해집니다. 숙성과 발효를 거치면서 '리신'과 '트레오닌', 그리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필수 아미노산인 '알기닌'과 '메치오닌' 등의 영양가가 증대됩니다.

 

1) 빈혈 예방

- 과메기에는 풍부한 철분과 엽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는데 좋고, 엽산은 태아의 뇌 건강 등에 좋기 때문에 특히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2) 혈관 건강

-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의 종류인 꽁치로 만들었기 때문에 불포화 지방산인 DHA, EPA 등이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숙취 해소

- 과메기는 아스파라긴산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알콜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과메기가 소주와 궁합이 좋다고 하는 이유는 이런 연유에서 입니다.

 

4) 뼈 건강

- 과메기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D는 구루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노화 방지

- 과메기에는 풍부한 비타민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핵산 함유

- 과메기는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재료보다 DHA(피부미용에 도움)와 오메가3가 증가하기 때문에 체력 저하, 뇌 쇠퇴 방지 등에도 효능을 발휘합니다.

 

 

 이상으로 과메기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과메기는 겨울철 소주 안주로 빠질 수 없는 별미로 유명하지요. 제철은 11월부터 1월 사이이니 영양가 만점인 제철 과메기와 함께 입도 눈도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과메기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율도 높아진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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