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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제철, 종류, 손질, 보관법, 효능까지 총 정리!

by 코코 라이프 2022. 11. 16.

날이 쌀쌀해지면서 가리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가리비는 영양가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으며, 특히나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주어 겨울철 많이 찾으시는 식재료일 텐데요. 오늘은 가리비에 대해서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 별미 '가리비'

 

1. 가리비

 

- 헤엄치는 조개라고 알려져 있는 가리비는 실제로 바닷속에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물의 반작용을 이용하여 헤엄을 칩니다. 뚜껑을 패각이라고 하고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리비의 근육을 패주라고 하는데, 가리비는 패주가 발달되어 있어 훌륭한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가리비는 전세계적으로 약 400여 종이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패각의 색깔이 알록달록 다양하기 때문에 가리비의 껍질은 공예품이나 전시회 재료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 가리비는 한 번 알을 낳으면 1억 개가 넘게 알을 낳기 때문에 '탄생'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로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작인 <비너스의 탄생>에는 미의 여신 비너스가 키프로스 섬 해안에 가리비를 타고 도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2. 가리비의 제철

 

- 가리비의 제철은 한겨울인 11월부터 12월입니다. 혹시 11월의 제철 음식이 가리비 외에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11월 제철 음식을 총 정리한 포스팅 주소도 함께 남겨 드립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1월 제철음식과 본고장 총 정리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86

 

11월 제철 음식 리스트와 본고장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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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제철음식과 본고장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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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철 음식 리스트와 본고장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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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리비의 종류

 

1) 참가리비

- 큰가리비라고도 합니다. 크기가 최대 2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관자 크기가 큰 편이라 식감이 우수합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에서 양식으로 길러지고 있지만 생산량이 적어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홋카이도 산이 방사능 검사를 완료한 후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가리비 껍질이 흰 편이고 특히 수입산은 껍데기가 깨끗한 편입니다.

 

2) 해만가리비

- 해만가리비는 크게 대서양 해만가리비, 클리우스 해만가리비, 캐롤라이나 해만가리비 3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해만가리비는 주로 대서양 해만가리비를 말합니다. 상품성도 좋고 성장 기간이 짧은 해만가리비는 국내 경남 통영, 고성 등 에서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이즈는 홍가리비보다 조금 큰 편이고 껍데기는 옅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3) 홍가리비

- 홍가리비는 해만가리비의 개량종입니다. 특유의 붉은 색깔 때문에 단풍 가리비라고도 불립니다. 해만가리비처럼 성장 기간이 짧아 통영, 고성에서 활발하게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알의 크기가 작지만 단맛이 좋고 찜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붉은색을 띠고 사이즈가 아담한 것이 특징입니다.

 

4) 비단가리비

- 다른 가리비들이 제철이 겨울인 것에 반해 비단가리비는 봄부터 제철이 시작됩니다. 주로 4월부터 6월입니다. 국내에서는 서해, 남해, 동해 등 바닷가를 끼고 있는 곳에서는 모두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단가리비는 예민하여 키우기가 까다롭고 기간도 오래 걸려 생산량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비단가리비를 홍가리비와 착각하기가 쉬운데 비단가리비는 홍가리비보다 껍질이 훨씬 거칠고 돌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 또한 더 비쌉니다. 색상은 서식환경에 따라 다르고 껍데기의 세로줄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4. 가리비 손질 및 보관법

 

- 가리비 손질은 큰 냄비나 보울에 넣고 물을 가득 채운 후 소금을 3~4 스푼 넣고 봉지를 덮어서 해감합니다. 30분에서 1시간가량 시간이 지나면 꺼내서 솔로 껍질 사이사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특히 솔질하실 때 껍질 부분이 날카로우니 고무장갑을 끼고 하시면 훨씬 수월하고 안전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가리비를 적당히 구매하신 분들은 드시고 나서 남은 가리비를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냉장 보관은 생물이기 때문에 2~3일 정도 가능합니다. 

 

- 가리비를 대용량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가리비를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 한 번 삶아서 분리한 후에 보관하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특히 살만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시는 것보다는 육수를 꼭 함께 보관하시거나 육수를 따로 분리 후에 함께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살만 보관해 놓으면 나중에 드실 때 마르고 질겨져 먹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국물과 함께 보관한다면 통통한 살이 그대로 유지되어 나중에 드실 때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5. 가리비의 효능

 

1) 피로 회복

- 가리비에 들어있는 풍부한 타우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몸에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은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의 주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어 한창 공부할 시기의 학생들이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간 기능 회복

- 가리비에는 다량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타우린, 리신, 레이신, 메티오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필수 아미노산은 간세포를 재생시켜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은 성인에게는 정상적인 면역 유지와 근육 구성에 도움을 주고, 한창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발육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3) 암 예방 효과

- 가리비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셀레늄은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없애는 것에도 도움을 주어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 가리비에는 면역에 좋은 아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연은 남성의 스태미나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세포 분열에 도움을 주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아연은 입이나 코, 목 등 점막이 감염되는 것도 방지해주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빈혈 예방

- 가리비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6) 임산부 도움

- 임산부들은 태아의 뇌 건강을 위해 엽산 영양제를 따로 챙겨서 먹기도 하는데, 가리비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임산부에게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태아의 뇌와 신경 발달에 영향을 줍니다.

 

7) 노화 예방

- 가리비에 들어있는 비타민 E는 세포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가리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막 제철을 맞은 영양가 풍부한 가리비로 올 겨울도 건강하고 든든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남은 2022년도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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