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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의 모든 것

색깔 심리 테스트 - 만다라

by 코코 라이프 2022. 12. 6.

만다라 - 색깔 심리 테스트

혹시 만다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만다라란 고대 인도어로 원이라는 뜻으로 많은 문화권에서 고대로부터 암각화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해왔습니다. 그만큼 원은 예전부터 상징적인 이미지를 체계화하고 무의식이나 자아를 담아내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를 현대에 와서 만다라에서 치료적 요소를 발견하고 여러 심리 치료나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빈 원에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서 색칠을 하는 간단한 심리 활동입니다.

 

1. 만다라의 활용

 

- 현대 사회에서는 스마트폰, TV, 전광판, 각종 조명 등 우리는 늘 시각적인 자극을 받으며 신체가 알게 모르게 항상 긴장되어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혼자 있는 시간도 많고 밖에서 놀기도 하며,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았는데 요새는 혼자 있는 시간에 늘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적으로 고요하게 집중하는 시간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 또한 스마트폰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ADHD 등 문제 행동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 만다라는 이러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내적 고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명상과 같은 효과로 긴장을 이완시켜 주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메타인지'라고 들어보셨을 텐데, 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나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등을 자기 지각 능력과 성찰을 통하여 관찰자 입장에서 지각하는 능력입니다. 만다라는 이러한 메타인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만다라의 이러한 여러 가지 효과로 인해 실제로 심리학 분야에서 개인 상담, 미술 치료, 노인 대상 프로그램, 아동 및 청소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리 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만다라 그리는 법

 

- 만다라는 빈 원을 선택해도 되고, 문양이 있는 만다라를 선택해도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원을 선택하고 문양을 그리기 전에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여 어떤 색이 떠오르는지를 생각해보고 그 색을 선택하여 색칠해 줍니다. 만다라를 그리는 동안 여러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면 귀퉁이에 살짝 적어놓아도 좋습니다.

만다라 이미지 1
만다라 이미지 2
만다라 이미지 3
만다라 이미지 4

 

 

4. 만다라 그림의 해석

만다라 - 의식과 무의식, 진하기와 연하기

- 원을 반으로 잘랐을 때 위쪽 부분이 의식을 나타내고 하단의 반원이 무의식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위, 아래에 사용된 색깔이 확연히 차이가 있다면 의식과 무의식에서 내가 느끼는 부분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진하기와 연하기에서도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하게 칠해진 곳은 그 색상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반면 연하게 칠해진 곳은 일시적인 피로감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슬퍼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런 구조적인 부분들을 참고한 후, 앞으로 나열될 색의 의미를 더하면 만다라를 통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1) 검은색

- 만다라에서 검은색은 어둠과 죽음, 상실, 슬픔, 고독, 공포 등을 나타내는 색입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알 수 없는 것을 상징하는 색으로 무의식을 강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어둠에 덮힌 시기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부정적인 부분을 통합하고 성찰하고자 하는 심리적 과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오히려 풍요롭고 근원적이며 시작을 지향하는 에너지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2) 흰색

- 만다라에서 흰색은 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웨딩 드레스의 대표적인 색으로 순결함, 고결함, 여성성 등을 상징합니다. 신비로움도 있지만 차가워 보이기도 하고 신성해 보이기도 하며 완전무결한 것처럼 보이는 치유적 요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흰색이 우세하다면 심오한 영적 풍요를 나타내 주거나 완벽주의이기 때문에 강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3) 빨간색

- 만다라에서 빨간색은 피가 연상되면서 충동성, 분노, 파괴, 트라우마와 같은 부분들을 나타냅니다. 또 충동적이기 때문에 성격이 급할 수 있고 지배적이며 주도적인 측면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반면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는데, 따뜻함, 외향적, 사랑, 강한 의지, 용기 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다라에서 빨간색이 너무 적다면 수동적이거나 자기주장이 결여된 사람일 수 있으며, 너무 많으면 심리적, 정서적으로 분노나 앞서 말한 부정적인 부분들에 휩싸여 있을 수 있습니다.

 

4) 파란색

- 파란색은 평화롭고, 안전하고, 충실하며, 성실함을 나타냅니다. 또한 원만함, 다정함, 침착한 부분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반면 파란색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권태, 무력, 많은 의심과 냉담한 부분을 반영하기도 합니다. 밝은 톤의 파란색은 사랑과 보살핌, 조건 없이 주는 사랑, 양육이 긍정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어두운 톤의 파란색은 지배적이고 냉담하며 주도적인 어머니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남색

- 남색은 밤하늘, 어두움, 혼돈, 무의식을 상징합니다. 보통 삶 속에서 위협적인 사건을 경험하거나 유아기에 어려운 경험을 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색깔입니다. 어머니에 대한 불신감, 비판적이거나 우울한 경향이 있고, 어머니와의 부정적 관계와 관련하여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불안과 갈등을 나타냅니다. 남색은 수면이나 죽음에 대한 은유적 색채입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측면을 보자면, 이런 우울함이나 상실, 혼돈의 경험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으로 직관적인 부분이 있고, 지혜로워지고 있으며, 삶의 철학이 성장하면서 두려움이 없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현실에 바탕을 두고 이러한 노력을 해나간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본인의 일을 충실히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6) 초록색

- 초록색은 자연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색으로 감각 기능을 가진 색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희망, 생명, 치유, 자연, 건강, 조화, 겸손, 관대함 이러한 특징들이 반영 되어 있고, 성숙한 색으로 남을 도와주는 마음을 가지고 잘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록색은 노란색과 파란색을 혼합한 색깔로 노란색은 아버지를 표상하고, 파란색은 어머니를 상징하기 때문에 남성성과 여성성을 포함한 부모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록색은 조화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초록색의 부정적인 측면은 거짓, 욕심, 인색, 무자비함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7) 주황색

- 주황색은 빨간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으로 노란색의 이해와 사고를 상징하는 부분이 빨간색에서 조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황색은 에너지, 낙천주의, 생명력, 활동성, 용기, 개방성, 활력, 자기 신뢰, 친절, 순수한 부분을 반영합니다. 또한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반면 자기 과시를 할 수 있고, 거식증, 알코올 오남용의 문제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주황색은 아버지의 말이나 아이디어가 본인에게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나 양가감정을 보이면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아를 쟁취하고자 합니다. 또한 트라우마를 통하여 영성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서 성장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무기력함을 염려하거나 자기 회의를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8) 보라색

- 보라색은 신비주의, 영감, 강한 정서, 창의성, 자기 희생, 친절함, 정신력과 같은 긍정적인 면을 상징합니다. 또한 고귀함,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해서 영감을 얻기를 원하는 등 영적 지도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타인과의 관계에서 강한 친밀감과 동일시로 융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강한 정서와 창의력, 생산적인 판타지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부정적 측면으로는 우울증, 고통, 핍박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피해망상이나 강박, 노이로제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만하고 광신적이며 내적으로 긴장되어 있는데 이는 성 역할이나 사회적 위치에서 갖게 되는 긴장과 관계가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라색을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할 경우 현재 본인이 자기중심적이거나 권위적 혹은 비현실적인 감정과 태도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보라색은 미덕이나 생산성, 감사하는 마음, 세련된 상태의 영성 등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해리되는 느낌, 비현실적, 호흡기 질환이나 삶을 위협하는 질병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만다라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9) 분홍색

- 분홍색은 낭만적이고 우아하고 애정이 있으며 부드러운 색깔입니다. 소녀나 젋은 여성이 많이 선택하는 색으로 매우 섬세한 감정과 강한 보호 욕구를 나타냅니다. 반면에 이러한 여성성은 센티멘탈하고 허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제로 신체적 질병이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색깔입니다. 때문에 분홍색이 압도적일 경우에는 불안, 연약함, 병을 감추고 있거나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10) 갈색

- 갈색은 긍정적으로 보면 가이아의 대지와 관련되어 보호를 해주고 영양분을 주는 역할인만큼, 풍요롭고, 생산 지향적이고, 모성애, 소박한 신뢰감 등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포기와 슬픔, 자신감 부족, 무가치함, 경멸과 무시받는 느낌 등을 보이면서 본인의 에너지를 차단하고 안주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부당하게 비하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갈색이 만다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 감정적인 것이든 신체적인 것이든 현재 불편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어떤 상황으로부터 나와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11) 무지개색

- 마지막으로 무지개색은 축복, 바라던 무엇을 기대하는 흥분된 감정이나 기쁨, 들뜬 기분 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만다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만다라는 계속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상태에 따라서 모양과 색깔, 위치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만다라를 그리면서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건강한 정신을 가지는데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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