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위해 창업 자금을 얻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니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한 정보를 제공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장사를 위해 창업 자금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팁을 드리려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베이커리 카페 두 군데를 현재에도 운영 중이며, 저 또한 처음 창업을 할 때 창업자금으로 애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처음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최대한 알기 쉽고 현실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1. 창업 자금 대출에 대해서

 

- 먼저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기 전에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불가능합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집적 기술이나 획기적인 아이템, 혹은 농업 분야에 종사하시면 정부 자금을 신청하여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흔히 창업을 하시는 요식업이나 기타 작은 소규모의 매장들은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직장을 다니시던지 다른 일을 통하여 창업 자금을 모으는 겁니다. 저도 실제로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을 모으고 매달 저금하면서 퇴직금까지 합쳐서 처음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둘째는 직장을 다녀서 모은 돈으로도 부족하다면 직장을 나오기 전에 최대한의 신용대출을 받아 창업을 해야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나오면 대출이 안나오기 때문에 직장 재직 시에 대출을 미리 받고 나서 퇴사를 해야 합니다.

 

2. 초기 창업 자금을 얻을 수 있는 방법

 

-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초기 창업 자금은 최대한의 월급과 퇴직금으로 마련을 해야 합니다. 다만 금액이 부족할 시 은행권이나 정부 대출로 창업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데, 본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의 신용등급이 회사에 오래 재직하여 높은 편이라면 무조건 제1 금융권인 은행(국민, 신한, 농협 등등)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본인의 신용등급이 낮은 편이라면 제1 금융권에서 대출 한도가 적게 나올 텐데, 그렇다면 제2 금융권까지도 괜찮습니다. 또한 정부 대출로 햇살론, 미소금융 등의 상품이 저신용자를 위해 시중에 잘 나와있기 때문에 정부 대출을 이용하여 충당하셔도 좋습니다. 본인의 신용등급은 요새 토스나 카카오 뱅크 어플로 1분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3.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및 대환 방법 

 

- 이제 창업을 할 수 있는 돈이 모였으면 바로 인테리어, 설비 등등 창업에 필요한 준비들을 하고 창업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창업을 하셨다면 분명 금리가 높아 힘드실 텐데, 조금만 참으시면 됩니다. 창업을 하신 후에 2~3달 정도 운영을 하신 후에 바로 지역에 있는 신용보증재단에 찾아갑니다. 각 지방에는 지역을 관할하는 신용보증재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충북이면 충북 신용보증재단, 경북이면 경북 신용보증재단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신용보증재단에 찾아가셔서 대기표를 뽑고 창구에서 신용보증대출을 받으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럼 잠시 대기를 하셨다가 담당자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신용보증재단에서 묻는 것들에 답을 하고 궁금하신 것들을 물어보시면 됩니다. 가시기 전에 2~3달 매장 운영을 하는 이유는 2~3달 운영을 하면서 수익이 들어오는지, 그리고 실제로 지금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증재단에서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 신용보증재단에서 상담을 하시면 대출하고 싶은 금액을 적으라고 할텐데, 무조건 최대한 높게 적는 것이 유리합니다. 최대한 높게 적고 나서 신용보증재단에서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서류를 제출한 후에 다시 매장으로 돌아가 열심히 장사를 이어가시면 됩니다. 장사를 하시면 1~2주 후에 보증재단에서 먼저 전화가 옵니다. 전화가 와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한도와 금리를 알려줄 텐데, 신용보증재단의 금리가 정말 낮기 때문에(1~2%) 최대한도로 대출을 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돈이 그만큼 필요 없다고 해도 기존의 어느 은행권보다도 싼 금리이기 때문에 최대로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대환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신용보증재단과 대출이야기가 다 끝나면 실제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실사하러 옵니다. 실사하러 왔을 때 담당자에게 친절하게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면 실제로 나중에 장사를 하실 때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실사는 따로 절차나 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장사를 하는지 확인하고 확인 사진 몇 장을 찍어서 돌아가면 끝이 납니다. 실사가 끝나면 다시 신용보증재단에 서류를 작성하러 오라고 연락이 오고, 가셔서 서류를 마무리하시면 대출이 완료됩니다.

 

- 대출이 완료되면 이제 기존에 높았던 금리의 대출들을 갚아야 하는데, 바로 갚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시간 텀을 두고 있다가 나중에 대출을 대환 합니다. 대환이란 지금 받은 신용보증재단의 돈으로 기존 금리가 높았던 빚들을 청산하는 작업입니다. 대환을 하게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마음 편히 장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신용보증재단의 돈은 갚아야 할 돈이지만 처음에 거치 기간을 주기도 하고 금리가 워낙 낮기 때문에 장사나 사업을 운용한 자금으로 돈을 모아 갚을 수 있습니다.

 

- 여기에서 팁을 한가지 더 드리면 대출을 조금씩이라도 갚지 못하고 상환일이 다가왔다면 상환하기 전에 꼭 신용보증재단에 다시 찾아가서 상담을 요청합니다. 상담을 하면 한 번에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분할 기간을 조정해 주기도 하고, 다른 상품으로 대환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한 번에 많은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사람들이 귀찮거나 기타 이유로 신용카드론이나 다른 대출들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신용등급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금리도 너무 높기 때문에 실제 장사를 하시면서 많이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의 대출은 금리도 낮거니와 신용등급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늘은 장사나 사업이 하고 싶으신데 초기 자금이 없는 분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창업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실제로 저도 5년 전 창업을 할 때 이런 자금들로 인해 알아보고 다니느라 많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새로 창업하시는 분들이라면 위에 포스팅을 꼼꼼히 보시고 꼭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셔서 낮은 금리로 조금 더 수월하게 장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너무도 불경기라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불경기가 끝나고 직장인이던 자영업자던 다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해당 포스팅이 어느 분께는 꼭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상 코코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