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신 건강의 모든 것

신경발달장애 - 언어장애

by 코코 라이프 2023. 1. 10.

 오늘은 신경발달장애 중 의사소통장애의 하위유형인 언어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다루었지만, 못 보신 분들을 위해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신경발달장애는 1)지적장애 2)의사소통장애 3)자폐스펙트럼 장애 4)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5)특정학습장애 6)운동장애가 있습니다. 신경 발달장애 중에 지적장애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192

 

신경발달장애 -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에 대해서

신경발달장애는 심리적 문제보다 주로 중추신경계, 뇌의 발달지연이나 뇌손상과 관련이 깊은 장애입니다. 때문에 생의 초기부터 나타나는 유아기 및 아동기 장애와 관련이 깊어 발달 초기에 발

psychology-information.com

 오늘 알아볼 언어장애는 의사소통장애의 하위유형이며 의사소통장애에는 언어장애 외에도 (1)말 소리 장애 (2)아동기 발생 유창성 장애 (3)사회적 의사소통장애가 있습니다. 

 

 상위 카테고리인 의사소통장애는 정상적인 지능수준임에도 언어, 말하기, 의사소통의 결함이 포함되는 장애를 말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언어장애는 어떤 경우에 언어장애라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신경발달장애 - 언어장애

1. 언어장애의 진단기준

1. 언어에 대한 이해와 생성의 결함으로 언어 양식(말, 글, 수화 또는 기타)의 습득과 사용에 지속적인 어려움이 있으며, 다음 항목들을 포함합니다. 

  (1) 어휘 (단어에 대한 지식과 사용) 감소 
  (2) 제한된 문장구조(문법과 형태론의 규칙에 기초해 문장을 형성하기 위한 단어 및 단어 어미를 조합하는 능력
  (3) 화법(어떤 주제나 일련의 사건들을 대화로 기술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단어를 사용하고 문장을 만드는 능력)의 손상
 
2.  언어능력이 연령에 기대되는 수준보다 상당히 그리고 정량적으로 낮으며, 이로 인해 개별적으로나 어떤 조합에서나 효율적인 의사소통, 사회적 참여, 학업적 성취 또는 직업적 수행의 기능적 제한을 야기합니다. 

3. 증상의 발병은 초기 발달 시기에 시작됩니다. 
 
4. 이러한 언어곤란이 청력이나 다른 감각손상, 운동신경 기능장애, 또는 다른 의학적이나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지적장애나 전반적 발달지연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합니다. 

-> 보통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어휘사용이 제한되어 있고, 단순하고 짧은 구조의 말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잘못된 어순이나 시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문장의 중요한 부분을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단어나 어휘를 사용하고, 길고 복잡한 문장을 만들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어순을 사용하고,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어려움을 보입니다. 지나치게 빠르거나 불규칙적인 리듬으로, 혹은 과도하게 느리거나 단조로운 억양의 문제가 수반되기도 합니다.

 

언어장애는 표현성 언어장애, 수용성 언어장애, 수용성-표현성 언어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표현성 언어장애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언어를 표현하는 능력에서 결함을 보입니다. 이 때는 말소리 장애가 흔히 동반되기도 하는데, 어린 아동의 경우에는 발음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알아 차리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청소년기에 이르러서야 드러나기도 합니다. 

 수용성 언어장애는 언어의 의미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수용성-표현성 언어장애는 수용성 언어와 표현성 언어의 결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아동기의 경우 표현성 언어발달은 수용성 언어 발달에 좌우되기 때문에 수용성 언어장애가 있다면, 표현성 언어장애도 동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언어장애의 원인

 

 언어장애의 원인은 발달형과 획득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발달형은 특별한 신체적 문제가 없는데도 아동이 성장하면서 언어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유아기에 적절한 언어자극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무관심이나 방치와 확대 등의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발달형의 유병률은 아동의 3~5%이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2~3배 정도 많습니다.

 획득형은 청력기능의 문제나 두부외상, 뇌손상이나 뇌염, 뇌졸증 등의 신체적 원인에 의해 언어발달이 지체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획득형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유병률은 발달형보다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신경발달장애 중에 언어장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말 소리 장애, 아동기 발생 유창성 장애, 사회적 의사소통장애에 대해 순차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