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샤넬백이나 샤넬 제품들에 관심이 많으시죠? 특히나 샤넬 향수는 저마다의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샤넬 향수를 구매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샤넬 향수는 어떤 종류가 있고, 또 나에게 맞는 향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샤넬 향수의 대표적인 라인업을 정리해 보고 각각은 어떤 특색이 있는지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들 위주로 정리해놓았으니, 샤넬 향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샤넬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래 라인업 중에 하나를 구매하시면 어떤 것이든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샤넬 No.5 (Chanel No.5)
-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넬 향수는 샤넬 No.5입니다. 향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가 알만한 향수이죠? 전설의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에 의해 1921년 발매된 샤넬 No.5는 부동의 1위 자리를 줄곧 차지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탄생하게 된 배경은 에르네스트 보가 꽃향기와 인공향을 더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공향은 우리가 흔히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고 하는 인공향인데요. 사람들은 인공향의 쌔하고 역겨운 냄새를 어떻게 꽃향과 조합시키는지 많은 의구심을 품었지만 에르네스트 보는 두 가지 향을 섞는 도전을 계속 했고, 결국 꽃향기와 인공향이 조화롭게 더해지면서 매혹적인 향이 완성되었습니다. 샤넬 No.5는 덕분에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샤넬의 창립자인 코코 샤넬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이 향을 뿌려줬다고 하니, 코코 샤넬의 No.5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거듭 발전해 오면서 현대의 샤넬 No.5가 탄생했습니다.
- 샤넬 No.5는 뒤에 넘버 5라는 숫자가 붙는데요. 다른 숫자도 아니고 왜 넘버 5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당시 향수 샘플을 개발했을 때 코코 샤넬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향수가 5번 샘플이었고, 이후로 샤넬 No.5라는 이름이 붙어 지금까지 유명한 향수가 되었습니다. 샤넬 No.5의 향은 대체로 시트러스, 꽃, 목재 등의 다양한 고품질 향이 섞여 있습니다. 또한 조합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샤넬 No.5의 대표적인 라인업으로는 감각적인 향을 가지고 있는 No.5 오 드 빠르펭, 우디향이 느껴지는 No.5, 가볍게 뿌릴 수 있는 가벼운 향인 No.5 오 프로미에르, 신선하고 쾌적한 향인 No.5 로 등이 있습니다. 샤넬 No.5에 대한 대체적인 평으로는 중후하고 매력적인 향이라는 평이 많은데요. 그만큼 향이 가볍지 않고 무거운 느낌이 있고, 따라서 중후한 매력을 내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향입니다. 간혹 가다가 너무 나이 들어 보이는 향이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 중후하고 품격 있고 우아한 향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평소 묵직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샤넬 No.5를 추천드립니다.
2) 코코 마드모아젤 (Coco Mademoiselle)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코코 마드모아젤입니다. 코코 마드모아젤은 2001년 처음 출시되었는데요. 샤넬 No.5의 무겁고 중후한 느낌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산뜻한 과일향이 나는 향수입니다. 애초에 출시되었을 때부터 젊은 여성 내지는 모던한 젊은 감성을 표현하고자 개발된 향수로 관능적이지만 보다 세련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향수입니다. 마드모아젤이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젊은 여성'을 뜻하고 이름에 걸맞게 세련된 여성의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코코 마드모아젤은 향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비누, 스프레이, 바디로션, 헤어스프레이, 미스트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마드모아젤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제품군으로 마드모아젤 향을 언제든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향을 해보면 향 자체가 도전적인 여성 내지는 귀엽고 발랄한 열정적인 여성분의 느낌이 강하니, 본인의 개성이나 모임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뿌리면 한층 더 매력을 업할 수 있는 향수입니다.
3) 알뤼르 (Alluire)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넬 알뤼르입니다. 알뤼르는 세 가지 노트(플로랄, 프레쉬, 앰버)로 이루어져 있는 향수인데요. 플로랄은 말 그대로 꽃향기이고 프레쉬는 산뜻한 시트러스의 향이며 앰버는 관능적인 향(호박이 수십년을 지나 보석처럼 굳어지고 거기에서 추출되어 나오는 향)입니다. 플로랄과 프레쉬만 있으면 약간 밋밋하고 심심할 수 있지만, 여기에 앰버가 추가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향수입니다. 플로랄과 프레쉬의 산뜻함과 경쾌함에 앰버의 관능적이고 중후한 향이 더해지면서 상당히 매력적인 향을 뽐내는 향수입니다.
- 샤넬 알뤼르는 처음 개발될 때부터 성숙하고 세련된 여성을 겨냥하고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향의 느낌을 많이 주는데요. 특징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향이 더욱 강렬해진다는 점입니다. 꽃과 시트러스, 목재 등 조화롭게 어우러진 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 되듯이 더욱 진하고 좋은 향을 발산합니다. 오 드 퍼퓸, 오 드 뚜왈렛, 오 드 퍼퓸 인텐스 등 다양한 라인업과 제품군이 있습니다.
4) 코코 (Coco)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넬 코코입니다. 이 제품은 외출할 때보다 샤워하고 난 후에 잠자리에 들기 전 뿌리면 더욱 어울리는 향수인데요. 향수의 향 자체가 아주 깔끔하고 뒤끝이 없으며 개운하고 기분 좋은 향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분들이씻고 나서 뿌리는 향수입니다.
- 향이 똑 떨어지듯이 깔끔하지만 산뜻한 느낌보다는 중후한 느낌에 가깝고 모던한 여성, 혹은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를 가진 향입니다. 오 드 빠르펭, 오 드 뚜왈렛, 바디 로션, 바디 크림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 평소 코코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러 가지 제품군을 통해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샤넬 코코는 무엇보다 풍부한 향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향의 노트가 대조적이기 때문에 묘하게 기분 좋은 향이 나고 시간이 갈수록 풍부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5) 가브리엘 (Gabrielle)
-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넬 가브리엘입니다. 샤넬 가브리엘 향수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관능적인 플로랄 향기, 즉 관능적인 꽃 향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대체로 플로랄 향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실패가 없는 향수입니다. 향을 맡으면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향입니다.
- 파우더리 하면서 부드러운 플로럴 부케향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진한향을 머금고 있어 조금만 뿌려도 하루종일 커버가 가능한 향수입니다. 라인업으로는 가브리엘 오리지널 향수 라인과 에쌍스 향수 라인, 샤넬 빠르펭 라인, 헤어 미스트 라인 등이 있고요. 에쌍스 라인도 오리지널 향수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라인업입니다. 차이점을 꼽자면 오리지널 향수는 좀 더 중성적이고 관능적인 향에 가깝다면 에쌍스 라인은 좀 더 플로럴하고 꽃향기를 더 머금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상으로 샤넬에 가장 인기 있는 향수 다섯 가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어떤 라인업이 유명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향수에 대해 좀 더 깊고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샤넬 향수를 구입하시려고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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