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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꿀팁

by 코코 라이프 2024. 10. 10.

 

 

요새 전기차 타시는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평소 전기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꿀팁들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하기 내용들로 도움 받으시길 바랄게요.

 

 

 

1. 최적의 충전 상태 유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충전 상태(SOC, State of Charge)를 20%에서 8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즉 풀로 충전하거나 너무 방전시키면 수명이 줄어든다는 의미인데요. SOC는 배터리 내에 남은 에너지 비율을 의미하는데, 배터리를 너무 자주 완전히 충전하거나 방전하면, 리튬 이온 배터리의 화학적 구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완전 충전이나 완전 방전은 배터리의 Degradation(성능 저하)을 가속화할 수 있어요. 따라서 적정량의 충전을 유지하시는 것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급속 충전은 최소화


DC 급속 충전은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높은 전류가 흐르면서 배터리 내부의 온도가 급상승해 배터리 열화(Degradation)를 가속화합니다. 급속 충전 시 전해질(Electrolyte) 내에서의 화학반응이 증가하여 배터리의 내부 저항이 커지고, 수명이 줄어들 수 있어요. 따라서 가능하면 AC 완속 충전을 주로 사용하고, 급속 충전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 온도 유지


전기차 배터리는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배터리가 지나치게 뜨거워지거나 추운 온도에서 장기간 사용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리튬 이온(Lithium-ion) 배터리는 섭씨 15도에서 25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데요. 과도한 고온이나 저온은 전압 불균형(Voltage Imbalance)을 일으켜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죠. 차량을 너무 더운 곳이나 추운 곳에 오래 주차하는 것을 피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곧 추운 겨울이 올 텐데 차량을 지상보다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4. 빈번한 회생 제동(Recuperation)


회생 제동(Recuperative Braking)은 차량이 감속할 때 전기 모터를 역으로 사용하여 에너지를 배터리로 다시 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지만,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배터리에 부하가 걸려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적절한 주행 스타일을 유지하여 회생 제동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장기 주차 시 SOC 관리


장기간 주차할 때는 배터리 SOC를 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가 100% 충전 상태이거나 0%에 가까운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되면, 셀 불균형(Cell Imbalance)이 발생할 수 있어, 이후 성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기 보관 모드가 있는 차량이라면 해당 모드를 활성화해 충전 상태를 적절히 유지해야 합니다.


6.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제조사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죠. 최신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면 배터리의 수명 최적화(Lifetime Optimization)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어, 배터리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주행 습관, 충전 패턴, 온도 관리 등이 모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요. 배터리의 화학적 특성과 전기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상기 내용들을 잘 숙지하셔서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행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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