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차량에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장마철 필수 차량 용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발수 코팅제
-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운전을 하다가 시야 확보가 안되어 당황한 적이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많은 비가 한 번에 쏟아지면 아무리 와이퍼를 강하게 작동시켜도 앞이 안 보여 운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은 바로 이러한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발수 코팅제입니다.
- 발수코팅을 하면 전면부 유리창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게 도와주고 빗방울을 팅겨내기 때문에 선명한 운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속도가 낮으면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고 속도가 빠르면 빗방울을 튕겨내는 원리입니다.
- 발수 코팅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실리콘계와 불소계인데요. 두 가지의 차이점은 강력한 발수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실리콘계, 긴 내구성을 원하시는 분들은 불소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두 가지가 각각의 성분만 함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실리콘계도 불소를 함유하고 있고 불소계도 실리콘을 함유하고 있는데, 차이는 함유량에 있습니다.
- 비가 올 때 발수코팅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발수코팅은 이렇게 시야를 확보하는 것 외에 한 가지 역할을 더 하고 있습니다. 바로 유막인데요. 유막 제거제를 뿌린 후에 발수코팅을 하게 되면 유막이 다시 끼는 것을 최대한 늦춰주는 것에도 역할을 합니다.
- 분사하는 형태는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하는 형태가 있고 젤 형태로 유리창을 수건으로 닦는 형태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효과는 좋구요. 사용방법은 세차를 하고 깨끗해진 유리면에 발수 코팅제를 뿌린 후에 헝겊이나 마른걸레를 사용하여 구석구석 깨끗이 발라주면 됩니다. 그러면 어디에 발수 코팅제를 발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전면부 유리에만 발라주시면 됩니다. 가끔 뒤쪽 유리나 사이드 미러에 열심히 바르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이드나 뒤쪽은 풍압이 잘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뭉쳐진 물방울을 날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면 유리부에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발수 코팅제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불스원, 폼포나치, 더클래스, 더스티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2. 유막 제거제
- 다음으로 살펴볼 아이템은 바로 차량용 유막 제거제입니다. 우선 유막이라는 용어부터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유막이란 일반적으로 도로를 주행하면서 나오는 다른 차들의 배기가스에서 미세한 기름 성분이(한자어 : 기름 유) 계속적으로 자동차 앞 유리에 쌓여서 유막이 형성되는 것을 말합니다. 유막이 생기면 왜 문제가 발생하냐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유막이 쌓이면 유리창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유리로 인해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가 갈라지고 시간이 더 지나면 고무가 경화되어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유막 제거제는 발수 코팅하기전에 유막을 제거하여 시야도 확보를 해주는데요. 역시나 폭우가 쏟아질 때 많은 도움이 되고,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라섹, 라식 수술을 하여 빛 번짐이 심하거나 난시가 있으신 분들도 시야 확보 도움이 됩니다. 유막 제거는 꼭 필요한 부분만 하는 발수 코팅과는 다르게 어느 부위를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유리만 해야 하고 유리가 아닌 차체 기타 부분에 하게 되면 하얗게 변색될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 유막 제거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치약, 감자, 귤껍질, 에탄올, 우롱차, 신문지 등으로도 제거가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깔끔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유막 제거제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글라코, 불스원, 센샤, 파이널카워시, 하이글로씨, 더클래스, 마프라 등이 있습니다.
3. 김서림 방지제
- 세 번째로 살펴볼 아이템은 바로 차량용 김서림 방지제입니다.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가 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자주 유리창에 김이 서려 운전에 불편함을 겪은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우선 김서림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김서림은 쉽게 말해 작은 물방울인데요. 공기 중의 수분이 차가운 유리창을 만나면서 이슬점에 도달하면 물방울이 생겨나게 되고 이로 인해 김서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한겨울과 같이 영하의 온도에서는 김서림이 성에로 변하여 아침 출근길마다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 따라서 김서림을 없애는 방법은 바로 유리창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인데요. 유리창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유리표면을 '친수성'으로 바꿔줘야합니다. 이는 작은 물방울이 생길 표면장력을 없애주는 원리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사용하면 이러한 원리로 김 서림을 없애주고 통상 효과는 일주일 정도 유지됩니다. 구매하시기 전 각 제품마다 선팅된 유리창에 사용해도 되는지, 어느 부위의 유리에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불스원, 더클래스, CHEIL, 깔끔대장, 로드몬스터, 센샤, 소낙스 등이 있습니다.
4. 와이퍼
- 네 번째로 살펴볼 아이템은 바로 차량용 와이퍼입니다. 많은 분들이 짐작하시겠지만 장마철 비가 오면 와이퍼를 사용할 일이 잦아지고 이로 인해 교체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장마철에 여분의 와이퍼는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와이퍼는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철이 드러난 와이퍼가 있고, 철이 드러나지 않는 일자형의 플랫 와이퍼가 있으며, 플랫 와이퍼에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고려한 커버가 달려있는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있습니다.
- 역시나 하이브리드 와이퍼가 가장 좋은 와이퍼구요.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고속 주행 시 와이퍼가 잘 휘지 않고 유리창에 착 붙어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 와이퍼에 비해 진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유니블레이드, 불스원 레인ok하이브리드 등이 있고 시중에서는 유니블레이드가 가장 유명합니다.
5. 차량용 우산걸이
- 마지막으로 살펴볼 아이템은 바로 차량용 우산걸이입니다. 장마철에는 아무래도 우산을 사용할 일이 잦아지고 그로 인해 트렁크에 많이 보관을 하시는데요. 트렁크가 물에 젖기도 하고 우산이 널브러져 있으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상당히 설치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요새는 캠핑이나 차박으로 인해 SUV나 RV를 많이 애용하시는데, SUV와 RV에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이상으로 장마철에 꼭 필요한 차량 용품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돌입한만큼 미리미리 필요한 아이템들을 구매하셔서 올 장마도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335
https://psychology-information.co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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