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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철 어떤 등산 모자를 골라야 할까? - 여름, 가을, 겨울 등산 모자 종류 및 추천 총 정리!

by 코코 라이프 2023. 10. 17.

이제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면서 완연한 가을이 왔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마 평소에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벌써부터 등산 준비를 하시느라 분주하실 텐데요. 오늘은 등산 모자를 고르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계절별, 날씨별, 상황별 어떤 등산 모자가 좋은지 가이드를 드리려고 합니다. 등산 모자는 등산 용품 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상황에 맞는 모자를 골라야 등산을 하실 때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평소에 등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일전에 등산바지와 등산화, 등산용 바람막이에 대해서도 별도로 포스팅했던 내용이 있으니 함께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나에게 맞는 등산 모자는 어떻게 고를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1. 등산 모자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

등산 모자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

 

- 먼저 등산 모자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산에 갈 때 모자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산에 갈 때는 올바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등산 모자는 그중에서도 필수적인 아이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취향이나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를 보호하고 편안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럼 등산 모자를 고를 때는 어떤 사항들을 고려하면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기후와 날씨

 

- 먼저 기후와 날씨인데요 산행지의 기후와 날씨에 맞춰서 모자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햇빛이 강렬한 기후와 날씨를 가지고 있는 곳을 등산한다면 챙이 넓은 모자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렬한 직사광선을 바로 쬐게 되면 피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볕이 별로 들지 않거나 가을, 겨울처럼 날씨가 추울 때 등산을 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보온성입니다. 보온이 잘 되는 모자를 착용해야만 갑자기 떨어지는 체온으로 인해 저체온증이나 기타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소재와 재질

 

- 다음으로는 소재와 재질입니다. 보통 따뜻한 날씨에 산행을 하는지 혹은 추운 날씨에 산행을 하는지에 따라 재질이 달라지는데요. 보통 여름과 같이 따뜻한 날씨에는 메쉬 소재의 통풍이 잘되는 모자가 좋고 겨울철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두꺼운 천으로 되어 보온성이 좋은 모자가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여름철 소재와 재질에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혼방과 같은 소재가 자주 사용되고 겨울철 소재와 재질에는 메리노울이나 플리스와 같은 소재가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스타일

 

- 다음으로는 스타일입니다. 아무래도 요새는 젊은 분들도 등산을 즐겨 하다보니 스타일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려되는데요. 기능성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나에게 딱 맞는 모자를 쓴다면 산행 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나에게 맞는 스타일의 모자를 골라야만 오래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모자를 고른다면 쉽게 질려 꾸준히 오래 착용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4) 사이즈

 

- 다음으로는 사이즈 입니다. 사이즈 또한 중요한 요소인 이유는 모자가 너무 크면 산행 시 바람에 날려 모자를 잃어버릴 수 있고 모자가 너무 작으면 머리에 땀이 차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색상

 

- 다음으로는 색상 입니다. 색상도 머리의 통풍이나 보온성과 깊은 연관을 갖는데요. 아무래도 블랙이나 그레이, 남색과 같은 어두운 계열의 색상은 보온성이 높은 편에 속하고 베이지나 흰색, 노랑이나 연두와 같은 밝은 계열의 색상은 열을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6) 자외선 차단 기능 유무

 

- 다음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의 유무인데요. 등산 모자를 검색해서 찾아보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자도 있고 없는 모자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앞서 말씀드린 피부 질환 때문인데요.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면 일광 화상이나 조기 노화, 각종 피부염, 피부암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자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 휴대성

 

- 다음으로는 휴대성 입니다. 요새 등산 모자는 소재가 접기 편한 소재로도 자주 출시되는데요. 아무래도 가볍고 접기 좋은 소재의 모자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땀이나 비에 젖었을 때 쉽게 건조할 수 있고, 모자를 착용하지 않을 시에는 가방에 넣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방수 및 발수 기능과 포니테일 구멍 유무

 

- 다음으로는 방수 및 발수 기능과 포니테일 구멍의 유무입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비나 눈이 내리는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있다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소재는 보통 고어텍스나 DWR이라는 발수 코팅 소재로 된 모자가 좋고요. 포니테일 구멍 유무도 중요한데, 머리카락이 긴 여성분들의 경우 머리를 묶어서 뒤로 뺄 수 있는 포니테일 구멍이 있으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2. 등산 모자 스타일 종류와 특징 

 

- 등산 모자를 구매하실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을 알아봤다면 이제 등산 모자 스타일은 어떤 종류가 있고, 또 각각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플로피 햇 (Floppy Hat)

플로피 햇 (Floppy Hat)

- 가장 먼저 플로피 햇 (Floppy Hat)이 있습니다. 사진상에서와 같이 챙이 굉장히 넓은 편의 모자인데요. 챙이 넓은만큼 얼굴과 목, 어깨 부분에 자외선 차단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늘진 곳이 넓은 만큼 더울 때 상당히 유용한 모자인데요. 헐렁한 핏 덕분에 통기성도 좋아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고요. 햇빛이 강렬한 곳을 등산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되는 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챙이 넓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핏이 헐렁헐렁하기 때문에 강한 바람이 불면 날아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버킷 햇 (Bucket Hat)

버킷 햇 (Bucket Hat)

- 다음으로 버킷 햇 (Bucket Hat)이 있는데요. 버킷 햇은 플로피 햇에 비하여 가지고 다니기가 편리해서 휴대성이 있는 편이고 챙은 조금 좁아서 얼굴과 목 부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입니다. 역시나 플로피 햇과 마찬가지로 챙이 둘러싸고 있어 비가 오거나 땀을 흘렸을 때 눈에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구요. 화창한 날씨에도 등산용으로 쓰기 좋고 비가 내릴 때도 유용한 모자입니다. 보통 소재가 가벼운 편이라 플로피 햇과 같이 바람이 강하면 날아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야구모자 캡 (Cap)

야구모자 캡 (Cap)

- 다음으로 일명 야구 모자라 불리는 캡 (Cap) 인데요. 국내에서는 MLB 모자를 캡으로 즐겨 착용하기도 하죠? 캡은 꼭 등산모자가 아니더라도 일상 패션용으로도 자주 애용되고 있는 모자입니다. 재킷 후드와 겹쳐 착용할 수 있는 캡은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챙을 통해 얼굴과 목 부위의 최소한에 자외선 차단이 가능합니다. 캡은 상기 두 모자에 비해 머리에 딱 맞기 때문에 통기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요새는 메쉬 소재나 통기성이 좋은 소재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주고 있습니다.

 

4) 플랩 햇 (Flap Hat)

플랩 햇 (Flap Hat)

- 다음으로 플랩 햇 (Flap Hat) 입니다. 사진상과 같이 귀까지 덮을 수 있는 모자라 얼굴과 목, 귀 부위까지 충분히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인데요. 사진상에서는 겨울용 사진을 가지고 왔지만 여름용에 맞게 통기성이 좋고 얇은 소재의 등산 모자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더운 날씨에 머리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고,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머리 쪽을 보온할 수 있는 모자입니다. 볼캡과 망토가 분리되어 있는 상품도 있고 결합되어 있는 상품도 있는데, 분리형이 활용도가 더 좋은 편입니다. 망토가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극한의 덥거나 추운 날씨 혹은 모기가 많은 습한 지역과 같은 곳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등산 모자입니다.

 

5) 사막 모자

사막 모자

- 다음으로는 사막 모자인데요. 사막 모자는 애초에 더운 지역의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일반적으로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제작이 되어 건조한 조건에서도 머리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 부위에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고요. 그늘이 부족한 산행지를 갈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자입니다. 버전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사진상과 같이 완벽히 얼굴 쪽을 덮는 모자들이 많은 편이고, 여름이나 태양빛이 강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되는 모자입니다.

 

6) 썬 바이저 (Sun Visor)

썬 바이저 (Sun Visor)

- 다음으로는 썬 바이저 (Sun Visor) 인데요. 썬 바이저는 특히 골프를 치는 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모자인데, 등산 모자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상과 같이 머리 윗부분은 뚫려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며 정수리 부위의 땀을 줄일 수 있는 모자인데요. 눈과 얼굴에 대한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고, 온화한 날씨에 착용하기 좋은 등산 모자입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앞에 나와있는 챙으로 인해 측면 시야가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7) 바라클라바 (Balaclava)

바라클라바 (Balaclave)

- 다음으로는 바라클라바 (Balaclave) 인데요. 바라클라바는 스키용품으로도 상당히 애용되고 있는 모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눈을 제외하고는 머리를 완벽하게 덮어 완전한 보온 기능을 제공해 주는 모자인데요. 따라서 추운 겨울에 스키장에 갈 때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산 모자로는 겨울과 같이 춥고 바람이 많은 날씨와 지형에 상당히 유용한 모자인데요.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은 산행지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눈을 빼고는 얼굴을 모두 덮고 있기 때문에 시야나 청각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8) 반다나 (Bandana)

반다나 (Bandana)

- 다음으로는 반다나 (Bandana) 인데요. 일명 터번 혹은 멀티 스카프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진상과 같이 머리에 쓰고 등산 모자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팔, 목 등 다양한 기타 부위에도 착용이 가능합니다. 반다나는 워낙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개성을 뽐낼 수 있고 나만의 등산 패션을 완성시키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미미한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고요.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산행지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등산 시에 땀이 눈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산행지에서 애용되고 있는 모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방충 모자

방충 모자

- 다음으로 방충 모자입니다. 방충 모자는 워낙 벌초할 때 많이 보던 모자라 친숙하실텐데요. 모기나 파리, 진드기, 벌과 같이 벌레들이 아주 많은 곳을 등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등산 모자입니다. 당연히 그물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벌레 물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풀이 많고 습한 지역, 모기나 벌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상에서 저렴한 가격의 방충 모자도 많지만 일부는 화학 처리되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꼭 미리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비니 (Beanie)

비니 (Beanie)

- 다음으로 비니 (Beanie) 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모자인데요. 비니는 등산 모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할 때도 패션 아이템으로 자주 애용되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모자입니다. 겨울철에 주로 사용을 하는데요. 머리 부위에 대한 보온과 방풍 기능이 탁월해 추운 산행지를 갈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햇빛이나 비를 막아내기는 어려워 겨울이나 춥고 바람 부는 날씨에 사용하기가 좋고, 길이가 긴 비니 같은 경우는 귀까지 보온이 가능하여 추운 날씨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자입니다. 

 

11) 트래퍼 (Trapper)

트래퍼 (Trapper)

- 마지막으로 살펴볼 모자는 트래퍼 (Trapper) 인데요. 사진과 같이 모자가 턱 끈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뿐만 아니라 스키, 캠핑, 낚시 등 겨울철 야외활동에 다용도로 착용이 가능한 모자입니다. 머리 부위에 충분한 보온과 방풍을 제공하고요. 바람이 많이 불어도 턱 끈으로 인해 날아갈 위험도 적은 편입니다. 귀까지 모자가 내려오기 때문에 타인과 의사소통에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고요. 겨울과 같이 춥거나 바람 부는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모자입니다.

 

이상으로 등산 모자를 고를 때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과 등산 모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요새는 예전과는 다르게 젊은 MZ 세대 역시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등산 아이템도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등산 모자도 다양한 종류와 특징이 있으니, 본인의 스타일과 취향, 그리고 산행지의 지형과 날씨, 기능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나만의 등산 모자를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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