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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치료-방어기제 자아는 환경의 요구와 더불어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성격의 중심 구조로서 이들을 잘 조절해야 하는 부담을 지닌다. 자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다른 세력의 힘이 강해지면 자아는 불안을 느끼게 된다. 프로이트는 1926년에 '억압, 증상과 불안'의 저술을 통해서 자아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아가 느끼는 불안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그 첫째는 외부의 실재적 위협에 대한 현실 불안으로서 현실의 위험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다. 다른 두 가지는 개인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불안으로서 원초아, 자아, 초자아 간의 갈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원초적인 욕구를 지나치게 억압하면 무의식의 원초아 세력이 강해져서 의식으로 침범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처럼 자아가 원초아의 .. 2022. 7. 30.
정신분석 치료-5 항문기는 생후 1년 반에서 3년까지의 시기로서 쾌락을 추구하는 신체 부위가 입에서 항문으로 옮겨진다. 이 시기에 아동은 배변을 참거나 배설하면서 긴장감과 배설의 쾌감을 경험한다. 이 시기는 부모가 아동에게 배변 훈련을 하는 시기로서 아동은 부모의 통제를 받게 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배변 훈련과정에서 아동은 불안과 수치심을 경험하게 되며 자율성과 자기 통제력을 발달시키게 된다. 항문기에 욕구가 지나치게 만족되거나 좌절되면 완벽주의적이고 청결과 질서에 집착하며 인색한 성격이 형성되거나 불결하고 분노를 잘 느끼며 양가 감정적인 성격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욕구 만족 경험을 하게 되면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적이며 협동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된다. 남근기는 만 3세에서 6세 사이의 시기로서 .. 2022. 7. 30.
정신분석 치료-4 3) 성적 추동: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 특히 무의식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근원적인 동력을 규명하고자 했다. 그는 자기분석과 임상경험에 근거하여 무의식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추동, 즉 내면적인 욕망과 충동이라고 생각했다. 추동은 개인을 어떤 방향으로 몰아가는 내면적인 힘으로서 무의식적인 심리적 과정을 통해서 개인의 행동과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추동의 본질을 밝히고 추동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인 과정을 규명하는 것이 정신분석의 주된 과제라고 생각했다. 추동은 정신분석 이론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서 인간이 출생 초기부터 지니고 있는 생물학적인 욕구를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추동을 숨쉬기, 먹기, 마시기, 배설하기와 같은 행동을 유발하는 자기 보존적 추.. 2022. 7. 30.
정신분석 치료-3 제 3기: 자아심리학의 시기 프로이트가 궁극적으로 추구한 것은 인간의 정신세계 전체를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심리학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제 2기에는 프로이트가 인간의 추동을 중심으로 한 무의식 세계에 관심을 가졌다면 제 3기에는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내면적 추동과 외부적 현실을 조정하는 자아의 기능으로 프로이트의 관심이 옮겨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를 자아심리학의 시기라고 한다. 1923년에 프로이트는 '자아와 원초아'의 발표를 통해서 지형학적 모델을 성격의 삼원 구조 이론으로 수정하면서 자아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원초아는 제 2기에 제시한 추동 이론에 의해서 거의 그대로 설명되었으며, 자아는 원초아의 일부가 변형된 것으로서 원초아와 현실의 요구를 조정하는 심리.. 2022.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