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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차에 기스가 난 부위는 괜찮을까? 비가 차 기스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 방법

by 코코 라이프 2024. 9. 21.

 

 

차를 운전하다 보면 크고 작은 잔흠집가 나기 마련인데요. 문콕이나 기타 상황 등에 따라 흠집이 클 수도, 또 작을 수도 있죠. 근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흠집 난 부위가 괜찮은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 오는 날 차 흠집에 미치는 영향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에 기스는 다양한데요.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의 잔흠집나 혹은 금속 표면이 미미하게 보일 정도의 큰 흠집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금속 표면이 조금이라도 노출이 되었다면 비에 노출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비에는 다양한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로 인해 차량의 노출된 금속 부위가 산화(녹)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 산성비의 영향: 비는 기본적으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산성비는 대기 중의 이산화황(SO₂)이나 질소산화물(NOₓ)이 물과 결합하여 황산이나 질산을 형성할 때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산성비가 흠집 난 부위에 닿으면 금속 표면이 더 빨리 부식될 수 있습니다. 산성비는 페인트와 클리어 코트를 손상시켜 노출된 금속을 공격하기 때문이죠.


- 녹의 발생: 차체에 기스가 나서 금속이 노출되면, 비가 그 부위에 직접적으로 닿아 산화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염분이 포함된 비나 겨울철 제설 작업 후의 잔여 염분이 있는 도로에서의 주행은 녹을 더 빠르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도장의 추가 손상: 비가 흠집 난 부위를 반복적으로 때리면, 페인트 층이 점점 더 약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도장 손상이 확대될 수 있고요. 비가 흠집 부위로 스며들어 주변의 페인트를 약화시키고, 추가적인 박리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즉각적인 수리: 흠집이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수리하는 것이죠. 작은 흠집이라도 빠르게 처리해 대처한다면 녹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간단한 터치업 페인트로 흠집을 메우거나, 보다 큰 손상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도색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터치업 페인트는 인터넷상에도 싸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으니, 빨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방청 처리: 방청처리라는 것이 있는데요. 녹이 발생한 부위는 방청제를 사용해 처리해야 합니다. 방청제는 금속 표면에 코팅을 형성하여 추가적인 산화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 도장 작업을 통해 차량의 원래 색상과 질감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 투명 보호 필름: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투명한 보호 필름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투명 필름 작업을 해놓으면 차체 표면에 얇은 보호층을 제공하여 흠집 나 작은 손상으로부터 차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비용이 좀 들어서 그렇지, 한 번 해놓으면 꽤 안심하고 탈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정기적인 세차 및 왁싱: 차를 정기적으로 세차하고 왁싱하면 페인트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작은 기스나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왁스는 수분이 차체 표면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 녹의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방수 커버 사용: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차량을 주차할 때 방수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차에 흠집이 난 상태라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흠집 난 부위가 비에 노출되면 녹이 발생하거나 손상이 확대될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흠집을 발견했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고요. 정기적인 유지 보수, 방수 커버와 같은 아이템들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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